요일 4:8-9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나님에 대해 아는 수준에는 귀동냥 수준이 있고, 종교성이나 교리로 아는 수준이 있는가 하면 체험적, 혹은 인격적으로 아는 수준이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 수준에 따라 본질이나 깊이가 달라진다. 차라리 깊이 문제라면 괜찮다. 아예 길이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주님과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정서적인 표시가 있다. 평강이다.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신뢰와 사랑의 마음이 두려움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자 여러 형태의 멘탈 상태에서 주님을 영접한다. 주님을 향한 인격적 존중과 인격적 신뢰, 그에 바탕한 의탁의 마음이 사랑의 깊이를 더한다. 깊이는 다를 수 있어도 길은 다르지 않아야 한다.
주님, 세상과 육신을 훌쩍 넘은 깊은 사랑을 구합니다. 진정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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