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2:13-14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스바냐 선지자가 앗수르의 멸망을 예고한다. 당시 앗수르는 악명높은 제국이었다. 그들은 정복지를 잔인하고 악랄하게 다루기로 유명했다. 앗수르의 멸망은 생각조차 못했던 시절에 스바냐는 처절한 패망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예언한다. 그리고 이 예언은 얼마가지 않아 성취되었다. 그들 역시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죄업이 하늘에 닿았기 때문이다.
스바냐의 심판 예언은 계시록의 심판 예언을 상기하게 한다. 지금의 하늘과 땅은 체질이 녹듯 불로 살라지게 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때가 오게 될 것이다. 베드로는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종말과 심판을 부정할 거라 했는데, 현재 세계가 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속되는 탈종교화 현상은 그런 조롱을 더욱 부추길 것이다. 믿음과 소망으로 천성을 향한 일편단심의 길을 걸어야 한다.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 세상 것들이 풀과 꽃에 지나지 않음을 잊지않아야 한다.
주님, 영생과 천국의 은총을 허락하시고 성령으로 걸음과 안위를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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