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4:26-27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경외한다는 것은 사랑으로 존중하며 삼가 조심한 마음으로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보상심리나 이해타산 없는 마음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은 하나님의 영광이나 은혜에 대해 압도적 체험이나 감화를 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종교성이나 인본적 경향을 극복한 수준의 좋은 영성이다. 인격적 신뢰와 지향성이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마음이다.
경외함은 가장 이상적인 신앙 바탕이다. 초대교회로 하여금 로마제국의 핍박을 이겨내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경외함은 분명 은혜다. 하나님께서 택정하시고 열어주시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신앙의 대가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로뎀나무 밑에서 죽기를 구했던 엘리야에게 당신이 숨겨 둔 7천명을 언급하셨다. 이름도 빛도 없었지만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인원수까지 기억하셨다. 경외함은 피난처와 생명샘을 챙김받게 한다.
주님, 주님을 사랑으로 존중하며 조신한 마음으로 충성하며 순종하기를 힘쓰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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