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10-11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유대인들의 위협을 피해 바울이 로마군영으로 들어간다. 그날 밤 주께서 바울 곁에 오셔서 로마사역을 예고하신다.
살기등등한 유대인들이 끈질기게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주님의 현현과 음성은 크 위로가 된다. 영적 전쟁의 관점에선 로마도 적진에 속한다. 주님은 바울을 적진 한 가운데 들여보내시는 참이다. 목숨을 건 이 길에 격려를 전하신다.
주님도 같은 경험을 하신 적이 있다. 성육신은 악한 자에게 점령당한 지구, 한 복판에 들어오신 사건이다. 공생에 시작 직전 주님은 하늘로부터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신다. 보증이며 확인이고 격려였다. 이제는 주님이 바울에게 똑같이 행하신다. 진정성있는 주님의 음성은 사명과 관련된 무게감이 있다. 감당하게 하시는 힘이며, 버팀목처럼 작용한다. 태여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 외에 무엇이 더 중요하겠는가. 범사에 주님의 눈길, 주님의 음성을 사모한다.
주님, 사람보기에가 아니라 주님 보시기에 좋은 길 가기를 구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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