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23:1-2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다윗은 자신이 들은 여호와의 음성을 전한다. 하나님께 받은 기름부으심과 여호와의 말씀의 은총은 가히 부럽다. 특히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은혜다. 야곱은 늘 하나님보다 앞선 까닭에 연단을 많아 받은 사람이다. 야곱의 하나님은 부족함과 연약함을 끌어 안으시는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필사적으로 야곱의 하나님을 붙들었다. 나도 그렇다.
다윗은 제사장도 예언자도 아니었지만, 그들 못지 않은, 그들을 넘어서는 신령한 은혜를 받았다. 완벽할 수 없었던 그였지만 바다같은 은혜를 부어주셨다. 그는 사죄 은총의 완벽함을 붙들었고, 구약시대 한 복판에서 다윗의 장막을 통해 신약적 은총을 누렸다. 하나님은 사랑과 인자로 그를 대하시면서 시대를 초월하여 계시적 은총을 부어주셨다. 근본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스타일이 어떤가를 가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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