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0: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기득권을 포기한 우정, 아버지와의 분리를 각오한 우정으로 다윗은 살았다. 결국 이 우정이 훗날 다윗을 왕위에 올린 것과 다름없다. 요나단은 사랑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가르치는 거 같다. 사실 신자는 이 이상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다윗을 구한 요나단은 여전히 살았지만 나를 구하신 예수님은 죽임을 당하셨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분리된 장소다. 예수님은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절규하시면서 그 분리를 받아들이신다.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왕같은 제사장의 직분까지 얻었다. 그리고 장차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왕노릇하게 될 것이다. 나를 친구라 부르신 주님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