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8: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왕의 아들이 자기의 권리를 이양하는 모양새다.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마음이 얼마나 순수했는가를 보여준다. 너와 나 사이의 우정을 막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최상의 표현이다. 요나단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친구를 향한 필레오만 가득했다. 구약시대에 보기드문 영성이다. 다윗의 입장에선 주께서 이루시는 전적 은혜다.
나 역시 이에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님은 성육신하실 때 겉옷을 벗으셨고 갈보리에선 십자가에 오르셨다. 요나단의 사랑이 깊었지만 이에 견줄 수 없는 것은 예수님은 참 하나님으로서 낮아지셨기 때문이다. 지금도 주님은 너와 나 사이를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신다. 지고지순한 우정과 사랑이 내게 계속 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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