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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4:21-22ㅣ1월 30일

삼상 4:21-22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사무엘에게 들린 음성 그대로 엘리 가문에 대한 심판이 집행됐다. 아울러 블레셋과의 전쟁에 패함으로 이스라엘에게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 사사시대의 부패한 영성이 ‘이가봇’을 낳았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이고 이가봇은 ‘하나님이 떠나셨다’는 뜻이다. 법궤의 소재보다 중요한 건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스라엘은 그걸 잃었다.

엘리에게 아쉬운 건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전해 듣고도 전격적 회개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때라도 아들들과 함께 통회자복했다면 이후가 달라졌으리라 생각한다. 사무엘을 통한 음성은 최종 선고처럼 들렸지만 그만큼 강력한 회개의 촉구였다고도 본다. 종종 하나님은 확정 선고 이후의 회개에 대해 마음을 돌이키신 적이 있다. 엘리는 그 부분에서도 둔감해졌다. 죄악이 누적된 마음이 낳은 비극이다. 진정한 회개는 언제든 회복의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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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삼상 30: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참전문제가 해결되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내부가 술렁이며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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