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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1-2 [11월 26일]

시 34:1-2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는 은혜가 귀하다.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은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아는데서 나온다. 적지 않은 이들이 의무적으로, 혹은 당위 차원에서 찬양한다. 하나님도 알고, 바램도 있지만 현재의 마음은 무겁다. 현실에 압박당해서다. 하나님은 이런 연단을 통해 자아가 깨어지게 하시고 참된 위로의 근원을 탐구하게 하신다.


자아가 깨어지지 않으면 여전히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찾는다. 그것이 하나님과 관계된 것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하나님을 위한 것일지라도 하나님은 아닌 것이다. 세상을 접고 수도원에 들어간 수도자들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데에 시간이 걸린다. 뿌리깊은 육신과 거기에서 연원하는 종교성을 뚫고 실제적 임재로 들어가는 과정 때문이다.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는 영성은 바울식으로 표현하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영성이다. 거기에서는 우겨싸여도 싸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임을 깨닫는다. 오늘도 그리로 찾아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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