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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9:26-27 [22.09.29]

창 29:26-27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야곱이 자기보다 한 수 위의 사람을 만났다. 인생중대사인 결혼을 놓고 라반은 야곱과 상의없이 두 번씩이나 자기 계산대로 추진한다. 그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구도로 관계를 이용한다. 야곱이 그를 알면서도 그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은 것은 에서로 인한 잠재적 위협과 라헬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피할 수 없는 연단의 과정이 야곱에게 다가왔다.


빼도박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연단의 때이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활용하시면서 택한 자의 변화를 이끄신다. 이 때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야곱에게는 성경도 없었다. 직접 하나님을 찾아야 했는데, 훗날 베델로 돌아와 단을 쌓기까지 이십 여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오늘의 신자는 대단히 유리한 조건을 가진 셈이다.


관계 역시 연단의 장이다. 교활하거나 까다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거리두기도 여의치 않다면 명백하게 훈련구도이다. 그럴 경우 리처드 포스터는 그 사람의 혼돈스런 내면을 헤아리면서 긍휼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대하기를 권한다. 사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져야 가능한 일인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나의 내면의 변화다. 주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감당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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