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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19~20

시 31:19-20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정치판은 사람의 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거기에선 엘리트연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서로 간에 공격하고 비난하며 무언가를 만들려 한다. 긍정의 면도 있지만 부정의 측면도 무수하다. 왕정시대처럼 사화까지는 아니라도 그 꾀를 어떻게 부리는가에 따라 인생의 부침이 극명하다. 그리고 그런 갈등은 자연히 말다툼을 양산한다.


사울의 공격을 받는 다윗은 심히 억울했다. 충성의 대가는 죽음의 위협이었고, 권력의 생리가 그를 공적으로 몰았다. 그와 아무런 연원이 없는 사람들조차 다윗을 비방하며 그를 추적한다. 마치 온 세상이 대적해오는 형국이다. 9절처럼 ‘눈과 영혼과 몸’을 쇠하게 할 정도의 스트레스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대책이 있었다. 주께 피하는 길이다.


주께 피하면 사람의 꾀가 활동하나 무력해지고 비방이 널뛰어도 보호하신다. 주께 피한다는 것은 의탁의 마음으로 기도의 자리를 찾는 것을 말한다. 단지 기도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하며 주의 길을 찾아 가려 애쓰는 상태를 말한다. 모든 상황 속에서도 14절처럼 ‘그러하여도’라 말하며 주님을 향한 신뢰를 잃어버리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오늘도 이렇게 살아계신 주님의 장막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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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삼상 30: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참전문제가 해결되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내부가 술렁이며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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