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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3:17~18

  • Jul 11, 2022
  • 1 min read

고후 3:17-18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한 후에는 얼굴에 광채가 빛났다. 사람들은 두려워 했고, 모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워야 했다. 수건이 하나님의 얼굴 빛을 가리운 셈이다. 얼굴 빛은 임재를 상징한다. 본디 하나님의 임재는 두려움이 아니고 사랑이며, 심판이 아니라 자비였다. 죄가 그 은총을 가리우며 주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겐 양면성이 내재했다. 하나님을 사모하면서도 두려워했다. 여전한 죄성이 거리를 두게 한 것이다.


율법이 주어져 그 핵심인 아가페가 계시되었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율법주의로 왜곡시키며 아가페의 은총을 행위와 공로로 대체했다. 그러기에 여전히 주의 영광이 두려운 것이다. 이 교묘한 한계는 오직 주의 영으로 극복된다. 주의 영은 마음에 자리잡고 죄성을 직접 다루시기 때문이다.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두려움이 아니라 갈망으로 나아가게 하신다. 비로소 주의 영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럼에도 종종 수건을 쓰는 때가 있다. 사라지지 않은 죄성이 주의 얼굴 빛을 꺼리게 하는 때다. 그래서 A.W.토저는 이 시대 신자들이 참으로 성령 충만하기를 원하는지를 물었다. 나는 진정 원한다. 주의 얼굴을 대함이 행위가 아니라 은혜요 긍휼임이 너무나 감사하다. 그러지 않으면 내겐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주의 얼굴 빛을 간절히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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