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순종의 모범이 된 자이다. 아내 리브가 역시 하나님을 믿었으며, 자녀인 에서와 야곱은 모태신앙으로성장했다. 이삭 가족에게 주어진 믿음의 유산은 소중했지만, 세월이 흐르며 각자의 연약함으로 인해서 믿음에서 멀어진 모습을 보게 된다.
이삭은 하나님의 예언을 무시하고 야곱이 아닌 에서에게 장자권을 주려했다. 장남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방식을 구하지 않았다. 야곱 역시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약속에대한 기다림과 신뢰가 없었다. 이들은 하나님은 알았지만 진정으로 따르지는 않았다.
이삭의 가족들은 모두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그분의 방식을 따르지 않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에서는 장자권의 축복을 상실했고, 이삭은 속임을 당했으며, 야곱은 형의 위협을 피해 20년 가까이 집을 떠나 도망가야했고, 리브가는 야곱이 집을 떠난 이후 평생 야곱을 보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모의 출산과 양육이라는 과정을 선택하신 것은 부모의 신앙을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려지고 계승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믿음의 가문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힘써야 한다.
믿음의 가정에 속해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가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하나님의 목적을 알았다면 그 과정도 철저하게 맡겨야 한다.
믿음의 가정, 믿음의 가문을 만들 때에는 그 과정도 하나님의 방식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의 방식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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