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2: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공중에 나는 새들에게 이런 대화가 있었다고한다. ‘사람들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가봐…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늘 염려하고 걱정하잖아.’ 예수님은 심지도 거두지도 않는 공중의 새를 기르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셨다. 자녀는 그 새들보다 더 귀하다. 심지어 머리털 숫자까지 스캔하시며 당신 자녀의 상태와 걸음을 간수하신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그런 신뢰로 사시며 주어진 데스티니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셨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제자들 역시 그렇게 살았다. 근심이 있어도 ‘사망을 이루는 세상 근심’이 아니라 ‘후회할 것이 없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었다(고후 7:10). 그들은 하나님의 의와 나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면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을 분명히 신뢰했다.
어디에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잘 알고 정함이 없는 세상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소망을 두고 산다면 걱정 대신 배짱이, 두려움 대신 평안이 강과 같이 흘러나올 것이다. 십자가 대속의 은총으로 나는 마치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사람같이 되었다. 돌아갈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데스티니를 이루어가는 그 마음이 강한 마음이다. 아버지의 사랑과 부르심 안에는 두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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