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6:15-16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이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죄의 먹장 구름으로 가려진 곳이다. 아무도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긍휼을 따라 은혜받을 영혼에게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빛을 허용하신다. 감당하는 정도는 하나님의 주권에 얼마나 순복하는 가에 좌우된다. 많이 순복하면 많은 빛이 열린다.
순복이라 했지만 맹목적 순복은 경계해야 한다. 그런 순복을 바리새이즘이라 한다. 하나님은 또한 사랑이시기에 사랑에 바탕한 순복이 아니면 접견 자체가 어렵다.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순복을 닮아야 하는 이유다. 영원에서의 대우 수준 역시 이런 사랑의 순복의 정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다 해서 안 계시는 것이 아니다. 순전한 신앙은 사랑을 타고 흐른다. 다가가려는 사람이 많아도 실제적 접견 사례가 드문 것은 만남의 길이 행위나 간청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으로 순복하는 마음에 열리기 때문이다. 사랑이 아니면 엄청난 그 분을 온전히 만날 수 있는 길은 없다. 하나님은 사랑의 주권자시다. 범사에 사랑으로 순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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