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8:2-3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대통령을 접견하는데 런닝셔츠만 입고 가는 경우는 없다. 상대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의전이 필요한 법이다. 본문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이 입어야 할 옷을 지으라 하신다. 이른바 ‘에봇’이라 불리는 거룩한 옷이다. 구약시대에 유일하게 지성소를 출입하는 사람이 대제사장이다. 출입하는 권한이 주어졌지만 그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서 속죄의 절차를 거치거나 거룩한 옷을 입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옷은 지혜로운 영으로 채움받은 자들이 제작했다. 성령의 충만을 입은 자들이다. 그같은 영성을 지니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식양을 따라 만들어야 했다. 돌이켜보니 형편없는 내면 상태로 하나님을 만나려 한 적이 셀 수 없다. 내가 다급해서 찾았지 의전을 지킨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임재를 깊이 체험하기 쉽지 않았고 영혼의 기쁨을 느끼기 쉽지 않았다. 육신으로 얼룩진 런닝셔츠가 내 의상이었다.
하나님은 영화롭고 아름다운 상태로 당신에게 나오기를 원하신다. 마음의 거룩한 의상인데 바울은 그것을 ‘그리스도로 옷입는다’고 비유하기도 했다(갈 3:27). 어떤 게 그리스도 옷입는 것일까. 복잡할 거 없이 성령의 열매이면 될 거 같다. 본문의 지혜로운 영은 성령님을 가리킨다. 성령께서 의상을 입으셨다면 당신에게서 나는 열매일 것이다. 내 마음성전에서는 올바른 의전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오늘 다룰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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