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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3

  • Feb 4, 2020
  • 1 min read

요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날 때부터 맹인됨은 그 사람이나 부모가 지은 죄때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죄와 전혀 무관한 것만은 아니다. 자범죄처럼 ‘저지른 죄’는 아니지만 ‘속한 죄’, 즉 원죄의 상태에서 걸머져야 할 그늘진 숙명같은데서 오는 고통이다. 그것은 질고만이 아니라 가난과 영벌도 포함한다. 그 맹인은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신체장애를 겪다가 지옥에 떨어졌을 일이다. 맹인은 저지른 죄가 없어도 고통을 겪을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임을 알려준다.

아담으로 인한 원죄의 질고를 피할 수 없는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 예수님을 통해 구원과 치유와 영생을 주심이다. 맹인은 치유만이 아니라 구원도 얻는다. 그 맹인은 횡재했다. 길가다가 만난 분을 통해 눈을 떴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증거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통로가 된 것이다.

나 역시 맹인처럼 보지못하다가 진리를 보게 하시는 은혜를 입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다가 온 예수님 덕분이다. 지체장애 문제를 해결받는 것은 엄청난 기적이다. 그러나 눈을 뜨고도 진리를 보지못한 채 망했거나 망해가는 사람들은 수두룩하다. 육신의 눈을 뜨는 것도 기적이지만 마음의 눈을 뜨는 것도 분명 기적에 속한다. 나도 기적을 체험한 셈이다.

본문은 또 한 가지를 묻는다. 너에게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나타나고 있는가.. 이다. 하나님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그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시는 삶이다. 대단한 기적만이 아니다. 사소한 상황에서조차 나의 언행심사를 통해 주변에서 하나님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그런 삶이 가능하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저의 언행심사에 기름부으사 범사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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