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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4일

  • 정재우
  • Jul 13, 2017
  • 1 min read

민 28:25 일곱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유월절 절기의 규례가 전해진다. 출애굽 직전의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유월절이 출애굽을 가능하게 했다. 유월절은 십자가사건이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출애굽, 즉 중생을 가능하게 했다. 중생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고, 고아같았던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최상, 최강의 나라가 보증하고 보호하는 특별한 시민이요,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내 뒤에 있고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어주신다.

구약 유월절에는 첫째날과 일곱째 날 이틀을 쉬었고, 평시에는 일주일에 하루 안식을 지켰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공급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에게 소속되었음을 표시하는 날이 안식일이었다. 그 날은 거룩한 날이다. 구별되었기 때문이다. 보호자되시는 하나님은 자신있게 말씀하신다. '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당신께서 책임지시겠다는 뜻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일주일에 하루 일을 멈추고 아버지와 함께 하다보면 나중엔 모든 날들을 즐거움과 기쁨과 안식으로 지내는 시절이 오게 될 것이다. 천국은 그런 곳이다. 안식하는 날은 천국의 예고편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모시고 예배드리면서 천국을 소망할 뿐만 아니라 천국에 있는 것들이 흘러들어오게 하는 날이다. 이스라엘은 당시 세상에 이런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도록 부름받은 민족이었다. 절기와 안식일의 여러 의식은 재정과 절차의 세밀함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신뢰의 표시였고 증거의 수단이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좀 편하게 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스며들 때가 있다. 그런 상황이 길어지면 묵묵히 바라보시는 주님과 '이 때다!' 하며 틈타려는 마귀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디테일과 정성이 흐려지면 벌써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내면은 뭔가로는 채워져야 한다. 경건으로 채우지 않으면 죄가 비집고 들어온다. 일주일에 하루를 거룩하게 하듯 하루 중 거룩하게 해야 할 시간이 있다. 구약으로는 상번제 개념인데 우리 식으로는 묵상과 기도이다.

하나님 아버지, 기쁨과 즐거움으로 매일마다 거룩한 디테일을 올려드리기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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