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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8일


 

민 13: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하나님께서 정탐하라 하신다. 약속의 땅이지만 덮어놓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비를 해야했다. 피가 튀기는 싸움을 싸워야했기 때문이다. 싸움에 이골이 난 원주민들은 익숙한 지형을 이용하여 필사적으로 저항할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싸워야 할지 작전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지만 현장에서 백병전을 벌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몫이었고 승리를 위해선 적을 알아야했다. 중국 쑤어조우에 가면 손자병법을 쓴 손자의 기념관이 있다. 그의 병법 중 가장 기본이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곳에는 중국대륙을 장악한 모택동이 쓴 해당글귀도 있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이미 하나님께는 숙정의 대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그들의 행태를 주시하고 계셨다. 창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아브라함 시절부터 아모리족속(가나안 원주민의 대표격)의 죄악이 가득 차는 그 때를 기다리신 것이다. 쓰레기통의 쓰레기가 가득 차면 내다 버리는 것이다. 이제는 그 때가 되었다. 이스라엘은 그 땅을 정복해야 했고 그 땅을 율법으로 정화해야 했다. 그러나 마구잡이로,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안되었다. 주님의 약속이 있었으니 그냥 밀어붙이자..가 아니었다. 세밀하게 살펴서 어떻게 약속을 이루어 나갈지 대책을 세워야 했던 것이다.안타깝게도 정탐의 결과는 실패로 이어졌다. 그러나 정탐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정탐내용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실패를 가져 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정탐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약속을 이루어가야할지를 연구해야 했다. 어떤 작전을 쓸 것인가, 성읍은 어떻게 공략하며, 아낙자손은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를 대담하게 대비해야 했다. 물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면서이다. 그랬다면 40년 더 일찍 여리고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덮어놓고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공략해야 하는 것이다. 적을 아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주어진 정체성도 확신해야 했다. 신앙생활에서도 손자의 병법은 유효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이제 미사강변도시로 들어가야 한다. 오늘 본문은 마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듯 은정이 들어갈 땅을 정탐하라 하시는 것 같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복음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자리를 잡고 지역사회부터 치유하고 정화하는 사명을 펼쳐야 한다. 나를 아는 과정은 거쳐왔는데 적(지역의 영적 특성)을 파악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나는 오늘 정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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