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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4일


 

민 15:18-19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출애굽 1세대를 향한 가나안 입장금지령은 에누리없이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지금 전해지는 명령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출애굽 2세대들이 들어야 하는 말씀이다. 가나안 땅에 안들어갈 사람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할 일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가 실패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해져야 한다. 실패한 것은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시다. 1세대가 안되면 2세대를 통해 이루시는 것이다. "너희들이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땅에 너희 자녀들은 들어가게 할 것이다. 그들이 그 땅의 곡식으로 나에게 거제를 드리게 될 것이다. 너희의 자녀들은 그 땅의 곡식으로 제사를 드릴만큼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너희가 그렇게 두려워했던 그코 강한 성읍들과 아낙자손들을 제압하고 그 땅의 주인이 될 것이다. 우상으로 가득했던 그 땅이 거룩하게 구별될 것이다. 그럴 정도로 너희 자손들은 건재할 것이다." 1세대들의 회한은 더 깊어졌겠지만 반면 다음세대를 향한 소망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1세대들에게 이미 선은 그어졌다.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가나안에 들어가서 할 일을 말씀하신다. 다음세대들이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제물의 양은 세밀하게 규정됐다. 고운 가루와 기름과 포도주의 양은 대충 하면 안되었다. 정확한 분량과 방법에 따라 드려져야 했다. 제사만 드리면 됐지가 아니었다. 작은 부분에서도 시키시는 대로 해야하는 것이다. 무엇을 시키셨는지 세밀하게 알아야하는 이유이다.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입만 잘 닫았어도 이 혜택을 누리게 되었을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성령사역을 많이 인도했다. 주님은 그 사역을 통해 적지않은 영혼들에게 새롭게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셨었다. 그런데 그 이후가 안타까웠다. 얼마 안되어 이전의 습관에서 오는 관성으로 새로워질 수 있는 가능성을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했어도 말씀으로 지탱해가야 하는 것인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말씀에 비추면 매일마다 회개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어디 하나 안 걸리는데가 없다. 오늘도 바짝 엎드리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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