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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5:7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염려없는 인생도 없고 염려없는 때도 없는 거 같다. 결핍이나 불안정, 혹은 위험 등으로 인해 사람의 마음은 끝없이 산란하다. 아담의 죄로 땅이 저주를 받으면서 삶은 이렇게 변질되었다. 거기에 사탄과 악한 영들의 활동이 겹쳐지면서 염려 거리는 마르지 않는다. 일어난 일 때문에 그렇고 또 일이 일어날까봐 그렇다. 염려는 사람의 마음에서 마치 한 부분인 것처럼 붙어 존재해왔다.


주님은 그런 나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염려를 맡기 위해 오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나를 향하여 오라 하시며 쉼을 주겠다 하신다. 주님은 지게꾼처럼 나에게 다가오셨다. 하해와 같은 은혜다. 그러나 맡기는 건 내가 해야 한다. 기도는 맡기는 행위다. 통성으로 하든, 침묵으로 하든 주님을 인격적으로 의식하며 의지하는 마음을 가질 때부터 기도가 작동하는 상태에 돌입한다.


신뢰하는 마음으로 맡기는 건 모두 책임지신다. 설령 내가 구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께서 돌보신다는 약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 염려가 마음을 노크할 때 주님께 이 약속을 상기시켜 드리며 짐을 맡기면 주께서 다루시기 시작하신다. 맡겨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평안이다. 이 때의 평안은 돌보심이 시작됐다는 시그널이다. 시시콜콜 맡기련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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