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9:11-12ㅣ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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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19:11-12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시체를 만진 자에 대한 정결례 규정이 소개된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거룩’과 ‘부정‘은 단순한 도덕적 개념이 아니라 관계, 즉 하나님과의 관계와 직결된 개념이었다. 매사에 하나님의 존재와 특성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규정들이 세워진 이유다. 시체는 사망의 결과요, 사망은 죄의 결과다. 시체접촉에 대한 정결례는 현실의 배후에 있는 영의 근원을 분별케하여 죄의 연결을 차단하는 의미를 지닌다.
전쟁이 빈번했던 고대근동사회에서 이런 규례는 현실적 번거로움이 컸지만 이스라엘은 전쟁 후에라도 이런 규례를 지켜야 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식한 구별된 개념, 구별된 의식이었다. 이런 구별은 하나님께서 명하셨고, 구별의 의미를 깨닫고 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손길이 임했다. 나는 매사에 하나님의 관점을 적용하는가. 번거로워도 기꺼이 그렇게 하는가. 그래서 늘 하나님을 의식하는가. 오늘 점검해야 할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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