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23-24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믿음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이다. 주님을 향해서는 믿음이, 사람을 향해서는 사랑이 발산되어야 한다. 주 안에 있는 사람은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순전한 믿음은 사랑으로 증명된다. 이 사랑은 자기사랑이 아니라 서로 사랑이다.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다. 이타적인 사랑이다. 반짝하는 사랑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랑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배려하고 존중하며 섬기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을 말한다.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겠지만 오래 참기로 다짐하는 것도 사랑이다. 눈을 부라리고 싶어도 그러지 않고 정죄하고 싶어도 삭히면서 중보하는 것도 사랑이다. 그리고 그 삭힘을 주님께 토설하여 맡기며 모두를 주님께서 만지시도록 의탁하는 것도 사랑이다. 모든 신자의 기본이자 핵심 데스티니이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처난 사랑, 어딘가 뒤틀려진 사랑, 혈기묻은 사랑을 풀어놓을 때가 많다. 대물림되는 경우도 적지않고 거짓자아가 신앙의 핵심을 왜곡시키는 경우도 적지않다. 가치관이 물질과 외형에서 영성차원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서로 사랑이 아니라 세상 사랑이 중심에 머물기도 쉽다. 그래서 사랑으로 증명되지 않는 믿음은 아슬아슬하다. 주님은 내가 있는 곳, 내가 가는 길에서 사람을 사랑함이 일상이 되기를 원하신다. 이 아침에 자기중심성을 또 십자가에 못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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