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3:12-13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구약시대로부터 하나님의 날은 심판의 날로 예고되어 왔다. 베드로는 그 심판이 뜨거운 불에 의해 집행되는 것임을 밝힌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인 세계가 심판의 불에 의해 용해되는 시점이 점점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지닌 이 세계가 불로 살라진다는 사실을 놓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많다. 베드로가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라 부른 그들은 창조와 영원을 믿지 않는 이들이다.
화사하게 핀 꽃들이 오래 가기를 원하지만 십여일을 넘지 못한다. 산을 뒤덮은 나무들의 푸르름이 내내 있었으면 하지만 어느 새 낙엽으로 사라진다. 길 거 같아도 소멸의 시점이 오면 언제 있었냐는 듯 자취를 감춘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그렇지 만물에 생성과 소멸이 분명하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같고 천 년이 하루같다. 교회사 이천 년이면 이틀 정도이고 아브라함 때부터 쳐도 일주간 정도다.
벧전 1: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무엇을 바라야 할까. 누구나 더 좋은 생활조건, 더 많은 연봉, 더 편안한 인생을 원할 것이다. 그보다 딱 하나가 앞서게 하면 된다.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다.이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때 가능한 순위이다. 헌 땅을 바라보면 썩어질 것이 앞장서기 때문이다. 영생의 극치를 바라보자. 하루, 한 해 더 바짝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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