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도서 12:13-14

전 12:13-14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일의 결국이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가리킨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은 명백한 확증이다. 장례식에서 업적을 남겼다는 찬사를 받을 수 있지만, 당사자는 끝이다. 전도자의 헛되다는 고백은 결국은 이렇게 되는 거였나 하는 데 대한 탄식이다. 사람은 죽음 가까이 가서야 이를 실감한다. 그만큼 세상 것의 흡입력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아마도 생존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해 위의 세계,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현명한 삶이다. 허무에서 영원한 실재로, 무의미에서 유의미에로의 보증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해를 넘기는 길목은 하나의 데자뷔다. 해 아래에서 해 위를 소망하듯 기대를 새로이 하는 찬스를 맞이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원히 남을 것을 먼저 챙겨야 한다. 흡입성 강한 물리의 세계를 넘어서 창조주의 품을 찾는 갈망을 품어야 한다. 나는 내일부터 새 해를 시작한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유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가만히 들어온 사람은 이단을 말한다. 이단은 처음엔 비슷했다가 끄트머리에서 표변한다. 그들의 논지는 비슷하다. 결국 예수 그

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