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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22~23

  • Mar 23, 2022
  • 1 min read

눅 23:22-23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세상은 빌라도 수준의 공의로 다스려지는 거 같다. 무리의 소리, 즉 여론이 사실상 실세다. 오류가 진리를 가리더라도 여론이 우세하면 그 기세로 정의의 수준을 조작한다. 그리고 정의를 집행하는 공의 역시 그 수준에 머무른다. 한 쪽에서는 탄식하며 호소하지만, 우세한 쪽의 공격과 선동에 당한다. 빌라도 수준의 공의란 타락하고 부조리한 공의다.


빌라도 수준의 공의란 어느 정도 양심이 작용하지만 결국은 타락한 현실에 무너지는 공의를 말한다. 여기서는 강한 소리를 가진 무리가 우세하다. 이 무리들에겐 자신의 욕망과 이득이 우선이다. 진리는 참조할 뿐 반영하지 않는다. 이것이 참된 신자가 맞닥뜨려야 하는 세상의 속성이다. 별종처럼 살기로 작정하지 않으면 중심을 지키기 힘든 곳이다.


그러나 가치관과 세계관이 거듭나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세상이다. 진리로 거듭난 영혼은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고 진리에 바탕한 삶을 살려 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개입한다. 당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세상은 이후로 변한다.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예수님을 경배하는 무리들이 불어났다. 그 때엔 세상 무리가 이긴 것 같았지만 오히려 역전이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세상 무리의 소리에 기 죽을 일이 아닌 것이다. 내 안 계신 이가 세상보다 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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