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32:8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엘리후는 욥의 고난과 관련해서 욥의 친구들이 다루지 못했던 주제들을 다루려 한다. 이 때 그는 자신의 생각의 근원이 전능자의 숨결에 있음을 밝힌다. 부활 직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숨을 내쉬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요 20:22). 신자에게 전능자의 숨결은 성령님을 가리킨다. 그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지혜와 깨달음을 주신다.
전능자의 숨결이 주는 깨달음은 상식의 한계를 넘어 진리의 세계를 알게 하신다. 동시에 그 숨결은 만상을 움직이고 유지시키는 동력이기도 하다. 나의 영에 찾아오신 성령님은 오늘도 그 숨결을 나의 심신과 범사에 뿜으신다. 호흡이 내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듯 , 생명의 근원이며 삶의 동력이신 성령님을 호흡처럼 의지한다. 그 분은 나의 가장 깊은 곳에 계시며, 나와 가장 가까이 계신다. 인격적으로 예우하면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분이다. 그 분이 나의 호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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