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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1:16,

몬 1:16,18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랴…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오네시모는 바울이 갇힌 중에 낳은 영적 아들이다(10절). 복음을 받은 오네시모의 중생이 그에게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했다. 바울은 그의 주인이었던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종 이상으로 대할 것을 권하고 재정적인 손실을 대신 감당하겠다고 전한다. 당시 도망자 노예였던 오네시모가 바울로 인해 가졌을 벅찬 감화는 어떠했을까. 신세계를 발견한 듯 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나를 하나님 아들이 되게 하사 형제처럼 대하시며, 엄청난 격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친밀감으로 대하신다. 십자가에선 내가 치루어야 할 죄값을 당신 앞으로 다 계산하셨다. 중생의 과정에서 우리는 이런 사랑의 실마리를 붙잡으며 길든 짧든 영혼의 감화를 얻는다. 그런 감화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될 때 더 깊은 희락(joy)을 누리는 길을 간다.


이런 희락을 지닌 사람이 이웃한 영혼들에게도 호의를 나눈다. 나는 내게 붙여 준 영혼들을 영적 자녀처럼, 사랑하는 형제처럼 대하고 있는가. 바울은 옥중에서도 그런 호의를 나누는 데에 소홀하지 않았다. 이미 그의 내면에서 아가페와 희락이 샘처럼 솟아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에서 희락을 느끼는가. 감화가 감화를 낳고 희락이 희락을 낳는다. 바울같은 희락의 샘이 활짝 열리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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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23-24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세상에 속한 사람에겐 여러 기준이 작용한다. 상식의 기준, 자아의 기준, 본능의 기준 등이다. 이로 인해 온갖 복잡다단한 일들이 생긴다. 하나님에게 속한 신자에겐 주님의 기준이 있다. 오히려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평강의 반대는 불안이다. 폴 틸리히는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경험할 때 가지는 감정을 불안이라 설명하고 주로 죽음과 공허, 죄의식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묘사한 것이다. 죄중에 잉태된 사람은 출생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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