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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26

  • Apr 2, 2020
  • 1 min read

신 4: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모세는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땅에서 장차 일어날 낭패를 딱 부러지게 예고한다. 이 예언은 남북왕국의 멸망으로 적중된다. 이유는 우상숭배였다. 사람이 지닌 부패한 본성이 얼마나 질긴가를 보여준다. 가나안 정복 후 여호수아세대가 사라지면서 소위 ‘삼대전승’은 맥을 잃고 만다. 그 사이를 파고든 것이 세상이고 우상이다. 그 때문에 사탄의 활동이 강해지고 세상에 무릎꿇는 일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모세는 이런 일들을 단언한다. 있을지도 몰라..가 아니라 ‘속히’ 망할거라 한다. 출애굽과 가나안정복을 체험했던 역사가 아무 힘을 못쓰게 되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30절에서 환난당한 후에 돌아올 것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돌아온 뒤에 각성한다. 다시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는다. 에스라 때 시작된 묵상과 기도 때문이다.

포로의 땅에서 돌아 온 에스라는 토라를 한주간 단위로 끊어서 묵상할 수 있게 만든다. 이를 토라포션(Torah Portion)이라 한다.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습관도 정착된다. 이 영성이 우상에 빠지지 않게 했다. 페르시아나 마케도냐, 로마제국이 일어나도 부러워하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그네들에겐 오직 여호와만이 중요했다. 예수님은 이런 토양에서 자라나셨다. 기독교의 기본바탕이다.

묵상과 기도의 울타리를 세우지 않으면 끈질긴 세상의 미혹과 공격을 거부하기 쉽지않다. 홍해를 건넌 적도 없고 여리고를 무너뜨린 적도 없는 에스라세대가 세상에 대해 거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묵상과 기도 때문이었다. 은정이 묵상과 기도를 강조하는 것은 망하지 않기 위해서다. 세상과 육신에 지지 않기 위해서다. 묵상과 기도가 나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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