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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18~19

  • Jan 20, 2020
  • 1 min read

요 6:18-19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거세지면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노를 젓는 것 뿐이다. 이길 수 없는 바람에 큰 물결은 대책이 없는 문제다. 그래도 제자들은 노를 저었다. 그 상황에서 십여 리 쯤 운항했다는 것은 갈릴리에 잔뼈가 굵은 까닭이었으리라. 그 과정에서 제자들은 자연의 거대한 힘을 느낀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함께 자신들의 능력의 하찮음을 절감한다. 자신하는 전공분야에서 무력감을 느끼면 바닥에 닿았다는 증거다.

이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다가오셨다. 바람과 물결이 예수님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제자들을 죽음의 공포에 몰아넣었던 그 풍랑이 예수님께는 즈려밟히는 양탄자가 되었다. 이보다 더 실감나는 시청각상황이 없다. 이 이적은 예수님은 자연이나 인간의 최선, 그 이상의 권세를 지니신 분임을 명백히 증거했다. 그 분은 구원자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하고 의지할 분이심을 보여주신 것이다. 주님은 종종 전공분야에서 바닥에 떨어뜨리실 때가 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발견해야 하는 때이다.

제자들은 주님을 두려워했다. 처음에는 정체를 잘 몰라서, 나중에는 그 권세 때문에 주님을 두려워한다. 어마어마한 분인 것이다. 나의 주님이 그런 분이시다. 환경이나 문제의 풍랑을 디디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간수하시려 찾아오시는 분이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신 후에도 제자들은 노를 저었을까.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이젠 담대함으로 했을 것이다. 은정의 노를 젓고 있는 나는 두려움인가 담대함인가. 전공분야에서 기를 죽이시는 이유는 망하게 하시려는 게 아니라 당신이 이루시겠다는 뜻이다. 지금 은정에 주님께서 동승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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