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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6:8-9


레 26:8-9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하나님의 규례에 순종할 때 주시는 복 중에 승리와 번성과 창대함이 언급된다.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다섯은 백을 쫓고, 백은 만을 쫓는다. 하나님께서 한 편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번성과 창대함도 있다. 하나님께서 밀어주시기 때문이다. 이 약속들은 꽤 달콤하다. 그러나 그 달콤함은 순종이라는 연단을 거친 후에 풍성하게 다가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순종의 폭과 깊이에 대한 이해이다.

교회에 출석하면 하나님과 한 편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과 한 편인 사람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맞지만 교회출석이 자동적으로 하나님과 한 편 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일이다.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얼마든지 불순종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의 연륜이 쌓일 수록 느끼는 것은 순종이라는 선택이 주는 무게감이다.

은혜로 구원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서 교회만 다니면.. 축복도 거저 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성경은 분명히 선을 긋는다.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3절)이라는 순종의 조건이다. 은혜로 구원을 얻어 교회를 다니지만 교회출석을 통해 우선적으로 배우고 행해야 하는 것은 순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언행심사에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할 때 승리와 번성의 열매를 보는 것이다.

세상에선 승리와 번성을 누리고 창대함을 얻으려고 무진 애를 쓴다. 세상에서 기울이는 그 노력의 절반 정도라도 하나님에게 순종하려고 애를 쓴다면 성경의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달콤한 하나님의 복들은 전력을 다해 순종하는 사람에겐 어김없이 부어진다. 나도 여전히 순종을 배우고 있다. 배우면 배울 수록 불순종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절감하게 된다. 순종을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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