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19:27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 말며 수염 끝을 손상하지 말며모세는 머리털 자르는 것과 수염관리까지 언급한다. 이런 스타일은 당시 우상을 섬기던 이방습속과 연관이 있는 것들이다. 외모관리가 영적 흐름과 어떤 연관이 있음을 감안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규례다. 의상을 포함한 어떤 외모는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가를 드러낸다. 그것은 우상일 수도 있고 외설적 성향이나 폭력의 영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지침은 세밀하다. 머리 가를 둥글게 깎지말고 수염끝에 뭔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단지 외모를 경건하게 하라는 원칙에서 그치지 않으신다. 꼼꼼하시다. 디테일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셈이다. 종종 나는 목회자이고 주의 길을 가고 있으니.. 하는 생각으로 디테일에서 안이할 때가 많았다. 은혜가 역사하니 좋은 쪽으로 돌아가지 않겠나 하면서 언행심사의 표출과정에서 둔감하게 행할 때도 많았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지않은 세상습속을 닮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기에 거리낌이 오는 습속은 실행하지말아야 한다. 성령께서 고개를 갸우뚱하실 일이라면 안하는게 좋다. 디테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악마가 숨어있는가 하면 천사가 기다릴 수도 있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 해서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을 계속 품고 가는 것은 없는지를 살핀다. 하나님은 디테일까지 체크하신다.
*세밀한 데에까지 살피시는 하나님의 눈길을 잊지않게 하사 디테일에서도 거룩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