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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5:4


렘 15:4 유다 왕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들을 세계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으리라

므낫세 재위 55년간은 흑암의 시대였다. 온갖 우상숭배가 벌어졌다. 선지자 이사야를 톱으로 켜서 죽인 사람이 그였다고 전해진다. 예레미야는 그의 죄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를 증언한다. 수십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의 죄는 예루살렘 패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죄가 낭패를 불러들이는 엄연한 실체임을 반증하는 사례다.

나에게도, 나의 집안에도 ‘므낫세가 예루살렘에 행한 것’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의 자리에 하나님 아닌 것을 두었거나, 하나님보다 더 따른 무언가가 있었다면 분명 우상이다. 그와 같은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따른 기간이 있을 수 있다. 나 자신의 회개도 필요하고 대신 사죄하는 동일시 회개도 필요하다. 과거에 벌어진 일은 더 돌이킬 수 없지만 회개함으로 그 과거의 성격은 바꿀 수 있다.

독일은 지금도 끊임없이 홀로코스트에 대해 사죄한다. 미국도 인디언 학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 그 나라의 모든 이가 하나님에게 사죄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뭔가 어두운 그늘을 남겨놓지 않으려는 양심적 자각은 선명하다. 죄는 그늘진 실체이다. 기억하며 철저히 회개함이 상책이다. 나와 부모와 조상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죄가 분별된다면 사죄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적 세계의 길은 어중간하지 않다.

*말씀기도

주님, 기억을 일깨워 저와 조상들의 길을 분별케하사 회개와 사죄의 은총을 얻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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