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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두멍영성이란

묵상영성 - 물두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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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두멍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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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는 120년 걸려 건조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것은 120 년 간 줄창 방주만 지었다는 것입니다. 많이들 물었을 것입니다. 도대체 뭐하는 거냐고요? 하나님의 심판예언을 전했을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존재가 증거되고 하나님의 뜻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노아는 그 뉴스에 근거해서 이제까지의 생활방식을 바꾸어 방주를 짓는데에 전념합니다.


나무를 깎고 다듬고 칠하고 엮고..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요. 말씀을 의지해서 그렇게 살았고 주변 사람들은 120년 간 노아가 전한 뉴스를 기억했고 그들이 변한 모습과 커져가는 방주를 보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600세 되던 해 하늘의 창이 열리고 땅에 있는 깊음의 샘이 터졌습니다.

물두멍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입니다. 깨달음은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합니다. 그 변화들은 방주를 짓는 목재와 같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과정이 나무를 깎고 다듬어 엮는 것과 같지요. 말씀으로 변화된 삶이 이 시대에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방주와 같고, 그런 삶 자체가 내가 구원 안에 있음을 알게 합니다. 노아를 생각할 때 우리의 영적인 행보는 둘 중 하나입니다. 방주를 짓는 쪽에 속할 것인가, 아니면 방주에서 멀어진 상태에서 여전히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할 것인가 입니다. 

마 24:38-39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물두멍 앞에 사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모르는 주변의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줘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실 수 있는거지요? 그 환난 중에서, 그 아픔 중에서, 그 시험 중에서 어떻게 그렇게 감당해내며 평안할 수 있는건가요? 그 내적 힘의 비결이 무엇인가요?  왜 우리와는 다른 스타일을 지니셨지요?   하나님에게 가까우면 자연스럽게 방주파에 속하게 되어있습니다.

'삶의 변화'라는 목재가 얼마나 비축되었나요? 그 변화는 내가 하려고 해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가까워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더 소중합니다. 자꾸 물두멍 앞에 서면 어느새 하나님과 땅,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일하려 하실 것이고 사람들은 당신에게 도움을 구할 것입니다. 만인제사장 시대를 살고 있고,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으로 선택받았지만 물두멍 앞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제사장으로 기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입으로 복음도 전해야 하지만, 삶으로 전하는 복음이 순전합니다. 은정에서는 매일마다 나무를 하는 셈입니다. 방주를 지어가는, 그래서 구원을 확인하고 하나님을 전하는 병행작업을 하는 셈이지요. '인자의 임함', 즉 머지 않아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은정 가족 모두가 방주처럼 존재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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