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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2-3

마 17:2-3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다볼산으로 알려진 높은 산에 오르셨을 때 예수께서 변형되시고 양 옆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난다. 신령한 몸을 지니실 앞 날에 대한 예고이며 하나님 나라의 존재와 열림을 증명하는 이적이다. 모세와 엘리야는 ‘헤븐’으로부터 예수님을 찾아왔다. 제자들은 그들을 한 번도 대면한 적이 없었음에도 그들이 누구인지를 직감했다. 분명한 것은 어마어마한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사람은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영혼은 소멸되지 않는다. 신학자 중 일부가 지옥의 영벌을 끔찍하게 생각한 나머지 지옥에 간 영혼들의 소멸론을 말하지만 성경적 근거가 없는 얘기다. 천국이 있고 지옥이 있다. 단지 선하게 사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다. 창조주 하나님과의 사이에 사랑의 관계가 열려야 하는 것이다. 욥은 그 은총을 깨달았을 때 극심한 고난 중에도 회개하며 영생을 감사했다.


훗날 변화산으로 별칭이 붙은 그 산은 헤븐과 이 땅이 잠시 접속한 장소였다. 모세와 엘리야가 있던 곳에 나도 갈 것이다. 순전히 십자가에서 대속을 이루신 예수님 덕분이다. 그 헤븐, 즉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십자가와 성령을 통해 내게 연결된다. 마치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사실 때와 유사하다.


내게 연결된 하나님 나라는 나를 통해 증거되기를 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길을 충실히 걸어갔다. 나도 제자들이 걸어간 그 길을 충실히 가야한다. 사도행전처럼 행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영광인가. 결국 죽음 건너편에서 남는 것은 증거의 흔적일 것이다. 내가 속한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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