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1:4-5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므낫세의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다. 양다리 정도가 아니고 성전을 모독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가 따른 것은 히스기야의 길이 아니라 아합의 길이었다(3절). 히스기야의 아들이 가장 극심한 우상숭배를 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경건한 부모가 반드시 경건한 자녀를 가지는 것이 아닌 대표적 사례다. 자녀의 영혼을 위한 중보가 늘 절실한 이유다.
세상문화의 영향은 지대하다. 세상에 지지 않게 하려면 경건한 부모의 끈질긴 신앙전승 노력이 필요하다. 유대교인들은 경전을 하브루타(강론)하면서 신앙을 전승했다. 구약은 ‘가정의 신앙전승’, 신약은 ‘땅끝까지의 선교’를 요청한다. 즉 가정의 신앙전승 위에 선교사명을 감당하는 구조다. 늦지 않게 자녀의 마음에 복음의 울타리를 세워야 한다.
주님, 자녀들의 의식 깊은 데에서부터 복음의 울타리가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