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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16-17


눅 14:16-17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큰 잔치는 많은 정성과 준비가 필요하다. 주인공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사람들을 초청했다. 그런데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그 초대를 거절하고 자기 일에 바빴다. 집 주인은 노했고 비어진 잔치 자리는 생각지 않은 사람들로 채워졌다. 종말론의 관점에선 계시록 19장의 혼인 잔치일 수도 있고, 일상에선 삼위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자리일 수 있다.


우선 블랙리스트가 떠오른다. 이 때 초청을 거절한 자들은 다시 초청장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집주인의 마음이 상할 정도로 서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잔치가 마련되는 과정에서 들어간 주인의 정성과 희생을 헤아리지 못했다. 자신을 생각하며 초청한 주인의 기대도 무너뜨렸다. 거절한 자들의 사유는 그럴듯했다. 부동산이나 가축들을 구입하거나 신혼 상황 등 사소한 이유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선순위 차원에서 판단이 부족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은혜의 자리는 희생과 정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자리다. 그 초청에 기꺼이 응하는 사람이 종국에 이르는 자리가 계시록의 혼인 잔치이다. 주님과의 관계는 일상적 사유의 무게보다 친분관계가 더 중요하다. 친분관계는 우선순위도 조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본문은 주님과의 친소상태를 돌아보게 한다. 주님이 기다리시는 자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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