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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19ㅣ2월 10일

삼상 10:19 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왕정을 허락하셨지만 마뜩치는 않으셨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그 마음을 대변한다. ‘너희의 하나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제도, 즉 시스템을 택했다. 사사시대의 고통이 왕정의 부재가 아니라 참된 신앙의 부재임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수용하신다. 마치 떼를 쓰는 어린 아이의 청을 마지못해 들어주는 것과 같다.


이스라엘에게 최선은 무엇이었을까. 고심하는 사무엘을 보면서 하나님이 왕정을 기뻐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물어야 했다. 하나님은 사람이 권력의 흡입력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신 거 같다. 결국 남북왕국은 멸망했다.


하나님은 시스템보다 신실한 신앙의 신실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이후 하나님은 진정으로 선한 왕을 보내신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철저하게 아버지와 하나되는 길을 가셨다. 사울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 이제 내가 그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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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삼상 30: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참전문제가 해결되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내부가 술렁이며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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