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0:5-6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0명의 전도팀을 파송하시며 전하신 당부 가운데 주신 말씀이다. 어느 집이든 방문할 때 평안을 선포하라 하셨는데, 관건은 그 집에 평안을 받을 사람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평안을 원하는 사람이라 하지 않으셨다. 평안을 달라는 사람이라고도 하지 않으셨다. ‘평안을 받을 사람’이라 하셨다. 평안을 전해도 결국은 받을 사람이 받는다.
70인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대신한 대리자들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병든 자를 고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도록 권세를 위임하셨다. 그들이 선포하는 평안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것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그 과정에서 준비되어 있는 그릇이 선포된 축복을 받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나는 준비된 그릇일까.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들은 설교나 묵상, 혹은 여러 경로를 통해 나에게 전해진다. 그 중에는 이루어진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소원하지만 아직 열려지지 않은 것도 있다. ‘약속을 받을 사람’, 혹은 ‘축복을 받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와 가정과 교회가 그리 되도록 살펴보며, 정화와 변화를 꾀해야 한다. 평안과 승리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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