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0: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신앙 여정에서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사람들이 돌아가며 괴롭히고, 모든 상황들이 군대가 작전을 펼치듯 공격해오는 것 같은 상황들이다. 실제로는 사탄이 온 힘을 다해 내적, 외적 공격을 구사하며 욥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려는 상황이다.
욥은 이런 고통을 받을만한 죄를 지은 적이 없다. 만일 그나마 욥도 사람이니 허물이 있다하고, 그 허물 때문이 아니냐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인류의 거의 대부분이 욥보다 더한 현실적 고통을 겪어야 할 것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욥을 힘들게 하는 것이 이것이다. 그래서 왜 나를 이렇게 부조리하게 대하시는 건가를 묻는 것이다. 욥의 이런 딜레마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해결된다.
현실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깨달음으로다. 영안이 열리는 각성의 은총으로다. 그리스도인은 욥이 몰랐던 것을 아는 사람이다. 영적 세계의 실상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며 십자가에서의 하나님의 아들의 고통도 안다. 혹이 스스로도 인정하는 허물이 있다면 회개에로의 부르심이며 그렇지 않다면 정금으로 단련하시는 중이다. 긍극적으로 모두가 축복이며 본질적으로 은혜다. 그는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늘 나와 함께 하신다. 욥이 깨달은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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