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40:36-37

출 40:36-37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본문의 구름은 자연 현상이 아니라 임재 현상이다. 이 구름은 하나님의 불꽃같은 영광과 인간의 연약한 육신 사이를 적절히 중화시키면서 교제와 동행을 유지하게 했다. 이스라엘은 광야 시절 내내 구름의 동정에 집중했고 그 움직임을 따랐다. 가시적으로도 명백한 표식이었으며 한편으론 신비였다. 길도 없는 광야에서 구름의 신호를 따라 이백만 넘는 인구가 이동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집중했다. 이런 집중이 아니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떡으로 사는 게 아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절감했다. 그네들이 깨달은 건 하나님 한 분이면 다 된다는 사실이었다. 내면의 애굽이 여전히 저항했고 그 때문에 대가를 치루기도 했지만 구름의 운행을 따르는 일을 저버린 적은 없었다. 표식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당시의 구름이 뚜렷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보여준 것처럼, 오늘날에도 가시적으로 뚜렷하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는 표식이 있다.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이다. 사실 성경에 담겨 있는 내용만 제대로 따라도 인생에서 기본 이상은 충분히 이룰 수 있다. 또 다른 형태의 출애굽, 또 다른 형태의 가나안 정복을 능히 이루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인쇄된 성경 말씀은 가시적으로 헷갈릴 게 없다. 모든 인생 길에서 가고 안가고를 말씀대로만 한다면 당장 오늘부터 하나님께서 놀라실 것이다^^ 나는 정말 온전히 순종하고 있는가를 살피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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