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모세의 목숨을 건 중보가 전환을 가져왔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러나 경계선 세우기도 잊지 않으신다. 너희와 동행하고 싶지 않지만 회개하고 자정하니 다시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시면서 애굽에서부터 달고 온 장신구를 떼어내기를 요구하신다. 세상에서 장신구는 자존심이고 능력의 과시이다.
그 장신구들을 불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 장신구들은 우상의 재료였다. 물론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성막 건조의 재료가 되는 경우다. 장신구로 자신을 드러내기도 하고 하나님을 드러내기도 한다. 장신구로 세상을 찬양하거나 찬양받으려 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도 있다. 지금은 우상 제조의 책임을 묻는 상황이다. 그래서 떼어내라 하신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편지했다. 딤전 2: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장신구의 용도에 대한 이해가 거듭나야 한다. 장신구의 종류는 스펙에서부터 자동차, 엑세서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필수품 레벨에서 시작하지만 어느 지점서부터는 주님 눈에 거스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장신구는 몸이나 의복에만이 아니라 마음에도 달려 있을 수 있다. 장신구에 집착하는 마음이다. 우상에 이용될 여지가 있는 지점을 경계해야 한다. 미리 알아서 떼어내는 것도 은혜다. 그 은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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