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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13

출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장자가 죽는 재앙을 당하자 바로는 완고함을 꺾고 항복한다. 똑같은 재앙은 이스라엘을 빗겨갔다. 어린 양의 피를 받아 문에 바름으로 얻은 구원이다. 다시 생명을 얻은 것과 같은 구원이며 종살이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을 포함한 완벽한 구원이다. 그 피의 은총은 멀리 가나안의 젖과 꿀도 예비하고 있었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대속의 희생이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 피를 문에 바른 집 안에 누가 있든지 문제되지 않았다. 출애굽 이후의 행적을 볼 때 이스라엘 중에는 기질적으로 골치아픈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들 중에는 불평을 양산했던 소위 ‘잡족’도 포함되어 있었다(12:38). 그럼에도 피를 바른 집 안에 있으니 재앙으로부터 보호받았다. 어린 양의 피는 예수님의 보혈이다. 보혈로 상징되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는 그 피를 의지하는 이로 구원을 얻게 한다.


계시록은 ‘일찍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5:6)에게 세세토록 찬송과 존귀를 돌리는 천상의 에배를 묘사한다. 그 피가 나를 영원한 사망과 영벌에서 건지고 죄의 종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되게 했다. 이 은혜로 나는 멸망당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그 나라를 풀어낸다. 오직 이 은혜 때문이다. 나는 주 보혈 아래에 사는 존재다.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의 문에 믿음의 우슬초로 그 피를 듬뿍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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