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마태복음 26:56

마 26: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제자들의 속에 있는 연약함들이 드러났다. 어찌보면 드러나야 했다. 이런 위기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드러나지 않을 뿌리깊은 연약함이다. 말이 연약함이지 사실상 자기중심성이며 세상을 향한 소욕이었다. 예수님의 인기가 오르거나 여전히 가능성이 엿보일 때 행하는 것과 신상에 위협이 닥쳤을 때 행하는 것이 이렇게 달랐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극복해야 할 최대의 난적이었다.


회개한 이후 베드로는 순교할 때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아달라고 요청했다. 십자가에 바로 매달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충성심의 표현이었다. 그는 다시 실수하지 않았다. 최대의 난적이 극복되었음을 증명했다. 쿼바디스 도미네.. 이젠 주가 어디로 가시든지 따라나서는 사람이 되었다.


내 속내가 건드려지는 상황들이 있다. 자기중심성이나 세상을 향한 소욕, 사랑없음 같은 연약함들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욱하거나, 아니면 육신을 기웃거리면서 주의 영을 근심시키는 경우들이다. 안 그럴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돌출되는 상황들이다. 난적이 도사리고 있음이다. 자기부인을 통해 넘어야 할 난적이다. 제자들 얘기가 남 얘기가 아니다. 주의 긍휼과 도우심을 구한다.


Recent Posts

See All

느헤미야 7:5ㅣ9월 12일

느 7: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느헤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감동을 받아 성벽 재건에 착수했다. 52일만에...

느헤미야 7:3ㅣ9월 11일

느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느헤미야는 52일...

느헤미야 6:5~6ㅣ9월 10일

느 6:5-6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냈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너와 유다 사람들이 모반하려 하여 성벽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