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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0일

  • Jun 10, 2017
  • 1 min read

민 14: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그럴리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칼에 쓰러지게 하고 처자가 사로잡히게 하려고 인도하셨을리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온 회중이 그렇게 말했고 서로 수긍했고 그걸 전제로 밤새 통곡했다. 확인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단정했다. 아브라함의 약속이나 시내산의 언약은 기억에 떠오르지도 않았다. 출애굽이 홍시처럼 떨어지니 가나안도 홍시처럼 떨어질거라 오해했다.구원이 쉽게 주어지니 믿음생활도 녹록할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뭐 하나 한 것 없이 출애굽하다보니 가나안 정복도 자기네가 하는 것 없이 될 거라고 은근 기대했던 것이다. 은혜를 받은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은 같은 선상에 있어도 별개이다. 은혜로 구원을 받아 믿음의 세계가 열려지면 믿음으로 사는 것은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종종 하나님께서 왜 내게 이러시나 할 때가 있었다. 남과 견주며 비교의식에 빠질 때도 많았다. 지금 이들과 다르지 않은 생각이었다. 표현의 차이는 있어도 근원은 같다. 하나님께서 왜 알아서 안 막아주시고 안 열어주시나 하는 물음 같은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에 무지해서 그렇다. 내가 믿음으로 행하여야 하고 내가 말씀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견고한 성읍과 거인족.. 그들은 그 모습만으로도 하나님의 선민을 겁먹게 했다. 싸워보기도 전에 기권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세상사는 그렇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긋난 기대를 한다. 왜 이런 조건이 나타나는거지? 왜 이런 문제를 겪게하시는거지? 하나님은 뭐하시는거야? 하면서 믿음으로 나가야 할 시점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한다. 견고한 성읍과 거인족은 나의 밥이다. 하나님 때문에 이젠 그들이 나의 밥이 되었다. 미사가, 강남이,수도권이 나의 밥이다. 사람들의 심령을 상하게 하는 세력들 역시 나의 밥이다. 주님은 '믿는 자에겐 능치못함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이 지닌 그 '능치못함없음' 이라는 위력을 보고싶다.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 믿음으로 세상을 다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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