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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0일


 

미 1:5-6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고 그 기초를 드러내며미가는 남유다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지만 북왕국 이스라엘의 참담한 멸망을 목격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유다에도 드리워지기 시작한 멸망의 그림자로 애통한 선지자였습니다. 동떨어진 본문이지만 민수기를 보면서 사고방식의 관성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실감했습니다. 갈라진 홍해를 건너보고도 하나님께 대드는 이스라엘말입니다. 꼬리를 내리고 하라는대로 해도 시원치 않을 이적을 체험하고도 여전히 자기방식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설정합니다. 도무지 하나님의 의중을 '깊이' 헤아릴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해주어야 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대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원망하고 등도 돌립니다. 세상매트릭스의 치명적 위험성인거지요. 매트릭스란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의 총체적 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모르고 태어나 하나님없는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 모르는 방식으로 살다보면 하나님과 무관한 두뇌유전자형질이 생기게 되고, 그런 형질의 총체가 문화나 문명을 만들게 되지요. 이런 수준에 이른 형질을 바꾸는 것은 하루 아침에 안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홍해의 기적을 봤다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려고 해야 하는데 기적만 봤지 그렇게 살려고는 안합니다. 아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미 세상매트릭스의 금형대로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1세대를 볼 때 세상매트릭스형질은 40년 광야뺑뺑이(?)를 돌아야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40년...구약의 선지서를 읽으면 타협의 여지를 볼 수 없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하나님의 단호함을 보여줍니다. 시간차를 두고 인내하시며 돌아올 기회를 주시지만 임계점을 넘으면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내리십니다. 북왕국이 그 재앙을 먼저 당합니다. 세상매트릭스를 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기복적인 세상가치관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잘받아야 하고 잘 따라야 합니다. 잘받는다는 것은 해석을 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기복적으로 해석하거나 취사선택하는 것은 잘받지 못한것입니다. 받았어도 잘 따라야 합니다. 지식적인 성경연구는 성경을 연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복이 되기보다 독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행하지 않으면서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는 성경연구가 독이 아니라 복이 되게 하려면 말씀을 따르는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따르지못하면 가슴을 치는 애통함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따르는 것도 없고 애통하는 것도 없으면 뭔가 어긋나 있는 것입니다. 선지서를 읽으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이번에 다행인 것은 부활의 권능을 챙긴 뒤 선지서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능력 아니면 죄와 미혹의 역사를 거부하기 쉽지 않습니다.결국은 둘 다 차례로 망한 이스라엘을 보면서 부활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실감합니다. 북왕국은 기복에 물든 세상매트릭스를 벗어버리지 못해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내 안에 기복에 물든 세상매트릭스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잘살펴야겠습니다.행인과 나그네, 아니 돌아갈 행성이 있는 외계인처럼 살아야 함을 잊지않고 복음에 물들도록 힘쓰렵니다.

#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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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2: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신명기를 보면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한 모세의 우려가 담긴 대목이 있다. 신 31:29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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