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2:43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성벽봉헌식을 가지던 그 날, 예루살렘에는 즐거워하는 소리가 가득했다. 성벽을 재건하게 하신 은총에 대한 감사와 준공의 기쁨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구원자요 보호자가 되어주시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성벽을 세워야 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하는 일이 각각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내가 아무 노력을 안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줄탁동시, 곧 하나님의 돌보심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나의 노력은 함께 가는 것이다. 기도 역시 동일하다. 기도했다면 기도한 내용 가운데 내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은 내가 애쓰고 힘써야 한다. 마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계획하셨더라도 백성들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칼을 차고 일하면서 진력했던 이치와 같다. 그 때 비로소 즐거워하는 소리가 우러나올 수 있는 것이다.하나님께서는 결국 나의 ‘어떠함’과 ‘어떻게 함’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신다. 오늘, 성전과 성벽을 보수하는 일에 마음을 두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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