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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5:8~9ㅣ6월 10일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마귀는 악이나 부조화의 상징이 아니다. 실체적 존재로서 하나님을 거스르고 사람을 괴롭히는 사악한 영이다. 참된 신자는 중생한 때로부터 마귀보다 우월한 신분을 가진다. 중생 이전에는 마귀에게 속한 종의 신세였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서부터 입지가 역전됐다. 그래서 이제는 마귀를 대적하면 그가 피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모든 나쁜 일이 마귀로 인한 것은 아니다. 과오나 불순종으로 인한 고난도 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난의 이면에는 거의 마귀가 존재한다. 신자가 건실하면 건실한 대로 넘어뜨리려 미혹하고, 부실하면 대가를 집행한다고 달려든다. 십자가로 힘을 잃었지만 죄를 밥으로 삼아 힘을 받으려 한다. 베드로가 근신하라 권면한 이유다. 마귀는 거짓의 아비이기에 진리 앞에선 꼼짝못한다. 신실한 영성과 말씀충만은 강력한 영적 무기이다. 평소에 이를 잘 구비해야 한다.


주님,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마귀를 대적하며 제압하는 권세 주심을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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