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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2-3ㅣ7월 20일

행 13:2-3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안디옥의 이방선교는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열렸다. 주를 섬긴다는 것은 성전에서 제사장이 직무를 다하는 성심에서 유래한다. 성전은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곳이며 그 은총을 유지하는 곳이다. 이방교회에서 주를 섬긴다는 것은 깊은 기도를 말한다. 주의 뜻을 살피며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신령한 기도다. 이 기도는 세상을 향한 주님의 섭리의 성취를 구하는 중보기도를 포함한다.


안디옥교회는 금식하며 이런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성령께서 새로운 문을 여시고 담임목사급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파격이 진행된다. 비유대인신자의 관점으로 볼 때, 영적인 측면에선 예루살렘교회가 모교회지만, 선교적측면에선 안디옥교회가 모교회인 셈이다. 주를 섬겨 금식하자 또 다른 세계가 열렸다. 주님의 계획이 알려지고 주님의 사역이 펼쳐진다. 주를 섬겨 금식하는 교회요 신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 평소에 여러 모양으로 금식하며 주님을 섬기는 깊이가 깊어지게 하셔서 개인과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이 드러나고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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