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창세기 26:7


창 26:7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이삭의 신앙 행보는 사람이 지닌 본성적 연약함이 얼마나 뿌리깊은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부친과 동일하게 직접 땅과 자손의 약속을 받았다. 다행히 애굽에 내려가지 않는 순종의 도를 보였지만 안전에 대한 염려에 눌리게 된다. 그리고는 아버지가 했던 궁여지책을 반복한다. 두려움은 사람을 비굴하게 만들고 위축시킨다.


두려움은 죄와 관련된다. 범죄한 아담이 하나님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아담의 타락 이후 하나님과 분리상태에서 태어난 사람은 두려움이 거의 천성처럼 자리잡는다. 인간의 문명조차 그 생성의 근저에는 두려움이 존재한다. 하나님을 알게 되어도 그 뿌리가 남아 사람의 수단을 강구하는 일이 툭툭 생기는 이유다.


이삭은 하나님 음성을 들은 사람이다. 아내로 인한 자신의 생각을 아뢰면서 보호를 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가 한 거짓말은 구체적 현실이 주는 압박이 얼마나 위협적인가를 보여준다. 사실 그의 두려움은 기우였다. 오히려 그랄 사람들이 이삭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려움이 주는 부정적 상상을 주의해야 한다. 부정적 상상은 두려움이 힘을 발휘하는 채널이자 사탄의 도구이다. 묵상으로 이 채널을 막아야 한다. 묵상은 상상을 치유한다.

Recent Posts

See All

열왕기하 16:10-11ㅣ7월 27일

왕하 16:10-11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진사차 다메섹을 갔던 아하스가 아

열왕기하 16:7-8ㅣ7월 26일

왕하 16:7-8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아람의 공격을 받은 아하스가 앗수르에게 예물을 보내며 지원을 요청한다.

열왕기하 15:17-18ㅣ7월 24일

왕하 15:17-18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북왕국의 왕들은 우상숭배를 조장한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못했다. 죄의 유전인 셈인데 선왕이 저질러 놓은 죄악의 터널을 따라 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